제14장 한나가 무너지다

한나가 래시와 재회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을 때, 리사가 급히 달려와 한나를 자기 앞으로 잡아당겼다.

"도대체 어디서 나타난 미친 여자가 여기저기서 딸이라고 주장하는 거야?" 리사가 한나를 향해 비웃으며 말했고, 그녀의 어조는 비꼼이 가득했다. "뭐? 부자들을 보니까 달려가고 싶은 거야? 우리가 가난해서 부끄러운 거야? 우리가 너에게 부유한 삶을 줄 수 없다고 생각해? 말해줄게, 그런 생각은 하지도 마. 절대 안 돼.

넌 내 딸이고, 영원히 내 딸일 거야!

아무 여자나 나타나서, 네가 그녀를 엄마라고 부르고 싶다고? 넌 ...